박해미 황성재 모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는 설 특집 가족 가왕전이 진행됐다.이날 장광 미자 부녀, 나태주와 여섯 고모, 류지광과 류순봉 부자, 심진화 김원효 부부와 두 어머니, 박해미 황성재 모자, 최정원 유하 모녀가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첫 번째 무대 장광과 미자가 꾸민 '엄마가 딸에게'였다.
두 사람의 진심이 느껴지는 무대는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미자는 장광에게 "아빠가 '나보다 더 좋은 부모가 되겠다고 약속해 주겠니'라고 하는데 아빠보다 좋은 부모가 어디 있냐"라며 아빠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장광과 미자 부녀와 대결을 할 상대는 류지광, 류순봉 부자였다.
류지광과 류순봉 씨는 '아빠의 청춘'을 선택했다. 특히 류순봉 씨는 아들을 위해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해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스페셜 명곡 판정단은 류지광 류순봉 부자의 무대를 선택했다. 이어 김원효 심진화 부부와 두 어머니의 '뿐이고' 무대가 그려졌다. 네 사람의 유쾌한 에너지는 스튜디오의 웃음꽃을 피웠다.미자는 "무대를 정말 즐기시는 게 눈에 보인다. 저런 분들이 무대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칭찬했다.
케미가 돋보였던 김원효 심진화 가족은 류지광 류순봉 부자를 꺾고 새롭게 1승을 달성했다.네 번째 무대는 최정원과 유하의 'I WANNA DANCE WITH SOMEBOD'였다. 두 사람은 똑닮은 끼로 무대를 장악했다. 최정원과 유하는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명곡 판정단의 선택을 받았다.이어 나태주와 여섯 명의 고모들의 '내 나이가 어때서' 무대가 그려졌다. 나태주는 엄마의 빈자리를 대신 채워준 고모들과 함께 신명나는 무대를 완성시키며 최정원과 유하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박해미와 황성재 모자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이제 나만 믿어요'를 뮤지컬로 재탄생 시키며 스페셜 판정단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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