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77)의 39세 연하 애인 A씨가 어들을 낳고 이슈가 되었다. 친자 확인 후 늦둥이 아들을 양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39세 연하 여친? 김용건이 힘들어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양측은 합의 과정에서 A씨가 아이를 키우는 것으로 정리했다"며 "지인들에 따르면 김용건이 '직접 키우거나 돌보기보다 양육비 등 지원할 수 있는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이야기 했다.
이진호는 "김용건이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고 하더라"면서 "지인들은 '김용건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잘 못 자면서 수척해졌다'고 했다. 배우 김용건 입장에서는 하정우, 차현우 등 두 아들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당시 프로포폴 문제로 재판을 앞두고 있던 민감한 시기였다. A씨는 둘째 차현우 연인인 배우 황보라보다 두 살이 어리다. 재산, 양육비 등 두 아들과 상의가 필요했다.
이 같은 상황을 이해해줬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용건은 지난 7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A씨가 낳은 아들 유전자 DNA 검사를 의뢰했다. 일주일 후에 14일 친자 확인 결과를 통보 받고, 호적에 이름을 올리는 절차를 밟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아들 출산 후 양육에 전념하고 있다.
김용건은 A씨가 아이와 생활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 아들인 배우 하정우(44·김성훈)와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 차현우(42·김영훈)도 아버지 결정에 지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김용건은 1977년 비연예인 B씨와 결혼해 하정우, 차현우를 뒀다. 1996년 이혼했다. 지난해 A씨는 김용건과 임신 스캔들을 폭로했다.
두 사람은 2008년 한 드라마 종방 파티에서 만났다. 13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왔으나, A씨 임신·출산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다. 당시 임신 중절 강요 혐의로 피소 당한 김용건은 "낙태를 권유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를 낳아 호적에 올리는 등 책임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A씨는 김용건 사과를 받고 고소를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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