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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강남 덮죽 프렌차이즈.... 도 넘었다, 제 메뉴 뺏지 마세요. 포항 덮죽 사장님호소

by +#@%&!$]!) 2020. 10. 10.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극찬을 받은 포항 덮죽집 사장이 자신이 직접 개발한 메뉴의 유사품이 다른 프랜차이즈점에서 판매되는 것을 보고 불편한 심정을 인스타에 이야기 했다.



포항 덮죽집 사장은 9일 인스타그램에 쓴 글에서 “저는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습니다. 뺏어가지 말아주세요. 제발. 수개월의 제 고민이, 수개월의 제 노력이, 그리고 백종원 선생님의 칭찬이. 골목식당에 누가 되지 않길 바라며 보낸 3개월 동안…”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포항 골목식당 출연 덮죽집은 서울 강남 그외 지역의 업체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전날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메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장은 “3개월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 대박이라고 해주신 그 덮죽맛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어요”라며 “덮죽 뺏어가지 말아주세요”라는 슬픈 해시태그가 있었다.



지난 5일 한 매체는 국내 1호 덮죽 프랜차이즈 ‘덮죽덮죽’이 오픈 동시에 5개 지점과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프랜차이즈는 포항 덮죽집과는 무관한 곳이다. 하지만 ‘덮죽’이라는 메뉴 이름부터 죽을 덮밥 형태로 만들어 낸 것 자체가 상당히 비슷했다.

보도에 따르면 ‘덮죽덮죽’은 외식업 전문 연구진과 함께 지난 여름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 꿈틀로편에서 선보여진 메뉴 덮죽을 연구해 자체적인 메뉴로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포항 덮죽집 사장은 ‘덮죽덮죽 사장님과 계약이 된거냐’ ‘메뉴가 너무 똑같다’는 일부 손님의 문의가 계속되자 “저와는 전혀 관계 없는 곳이다. 저도 알려주신 덕분에 알게 되서 해결 방법을 찾는 중이다.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는데 힘이 없다”고 이야기를 했다....



한편 포항 덮죽집은 지난 7월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사장은 정성들여 써내려간 메뉴 연구노트를 공개해 백종원과 시청자의 감탄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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