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경기 어제보다 힘든 경기였지만 잘 버텼습니다. 김효주(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둘째 날에도 선두를 지키며 시즌 2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김효주는 1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전날 공동 선두에서 4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갔다.
박현경(20)이 5언더파 139타를 쳐 2위, 고진영(25)이 5타 뒤진 공동 3위(4언더파 140타)로 김효주를 추격했다. 3번홀(파3)에서 이날 첫 버디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김효주는 이어진 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상승세를 탔다. 5번홀(파5)에서 기분 나쁜 3퍼트 보기를 해 분위기가 가라앉았으나 이후 4개 홀을 파로 막아내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서도 좀처럼 버디가 나오지 않아 답답한 경기를 하던 김효주는 14번홀(파4)에서 11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5m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홀에 넣어 다시 상승세로 올라갔다.
17번홀(파4)에서 이날 4번째 버디를 만들어 냈고 마지막 18번홀(파5)을 파로 마쳐 5타 차 선두가 됐다. 이번 대회는 6700야드가 넘는 전장에 러프가 길어 장타자에게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효주는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 237야드의 김효주는 장타 대신 정교함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을 세웠고, 둘째 날까지 계획대로 경기를 풀어갔다. 이날 드라이브샷 14개 중 페어웨이를 벗어난 건 3번뿐이었다.
1라운드 때 페어웨이를 2번 놓친 것보다는 많았으나 정교한 티샷 덕분에 큰 위기가 없었다. 김효주는 “어제 경기와 비교하면 티샷이 조금 더 흔들려 고전했다”며 “다행히 쇼트게임으로 잘 막아 큰 실수를 하지 않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5타 차 선두로 나선 김효주는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의 기회를 잡았다. 김효주는 “어려운 코스가 역시 메이저 대회답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전략으로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우승 전략을 밝혔다. 상금랭킹 4위 김효주(4억1618만7207원)가 우승하면 박현경(4억89816만5833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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